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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의 강팀 전북은 챌린지 팀 중 유일하게 8강에 안착한 수원 FC를 맞아 주전급 선수들을 모두 기용했다. 그럴 이유가 있었다. 상대는 32강과 16강전에서 각각 클래식의 대구와 전남을 잇따라 격파하고 돌풍을 일으켰던 수원 FC였다. 게다가 수원 FC는 올시즌 챌린지와 FA컵 원정에서 10경기 연속 무패(5승5무)를 기록했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전북은 주중과 주말에 모두 경기를 했지만 수원 FC는 쉬었다가 경기를 한다. (수원 FC와의) 수준 차이는 정신력 등 작은 것들에 의해 충분히 극복이 가능하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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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의 격차는 컸다. 전남 수원 포항 등과 함께 세 차례(2000년, 2003년, 2005년) FA컵 정상에 올라 FA컵 최다우승팀으로 남아 있는 전북은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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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감독은 후반에 케빈과 레오나르도, 송제헌을 잇따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닥공(닥치고 공격)'은 멈출줄 몰랐다. 박희도가 후반 4분 그림같은 골을 뽑아냈다. 하프라인 근처부터 드리블 돌파를 시도한 뒤 수비수 2~3명을 제치고 오른발 슈팅을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전북은 두 골을 허용했지만 레오나르도, 티아고, 케빈 등 외국인 선수들의 연속골을 앞세워 7대2의 대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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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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