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무리뉴 첼시 감독과 인사한 레알 마드리드 선수는?
8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벌어진 레알 마드리드와 첼시의 기네스컵 결승전은 '무리뉴 더비'로 불리며 큰 관심을 모았다.
불과 2달 전까지 레알 마드리드를 지휘했던 무리뉴 감독이 첼시로 적을 옮긴 뒤 친정팀을 상대로 갖는 경기였다.
무리뉴 감독이 선수들과 극심한 불화를 겪으며 이적했기 때문에 언론과 팬들은 양측의 만남에 주목했다.
이날 무리뉴 감독의 동선을 주시한 일간 '마르카'와 '라 세스타' 방송 등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일단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마드리드 회장과 만나 포옹을 했다.
이어 카를로 안첼로티 신임 레알 마드리드 감독과 악수를 나눴다.
경기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프리킥과 헤딩슛으로 2골을 터뜨리며 레알 마드리드의 3대1 완승으로 끝났다.
경기 후 레알 마드리드 선수 가운데 파비우 코엔트랑, 사비 알론소, 루카 모드리치, 단 3명이 그라운드 안팍에서 무리뉴 감독을 찾아 뜨거운 포옹을 하고 인사를 나눴다.
이 세 명은 지난 시즌 불화설 속에서 '친무리뉴파'로 분류됐었다.
관심을 모았던 호날두는 무리뉴를 따로 만나지 않아 둘의 관계가 그다지 원만치 않음을 드러냈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맨유와의 챔피언스리그 '호날두 더비' 땐 맨유 벤치를 찾아 옛 은사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과 인사를 나눈 바 있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무리뉴를 만나면 인사하겠다"고 했던 주장이자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도 곧장 라커룸으로 향하며 만남을 피했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중 '반무리뉴파'였던 세르히오 라모스가 벤치 근처에서 넘어지자 손을 잡고 일으켜 세워주며 간접적인 만남을 갖기도 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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