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에게 작전 지시를 하던 감독의 어깨가 빠지는 웃지 못 할 해프닝이 일어났다.
주인공은 지난해 발렌시아를 지휘헀던 마우리치오 페예그리노 에스투디안테스 감독(41).
페예그리노 감독은 지난 8일 벌어진 아르헨티나 프리메라리가 올 보이스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1-0으로 이기고 있던 후반, 선수들을 향해 "빨리 이동하라"는 듯 팔을 힘차게 휘둘렀다.
그 순간 감독의 오른쪽 어깨가 탈구됐고, 고통 속에서 팔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며 경기장을 빠져 나왔다.
페예그리노 감독은 팀 의료진의 긴급 치료 덕분에 다시 벤치에 돌아와 팀의 1대0 승리를 지켜봤다.
그는 경기 후 아르헨티나 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경기 중 감독이 부상한 경우는 아마 처음일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며 "종종 어깨가 빠져 고민이다"라고 만성 탈구증이 있음을 고백했다.
발렌시아와 리버풀에 뛴 페예그리노 감독은 2008년 리버풀 코치가 됐다가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과 함께 2010년 짐을 쌌다. 이후 인터밀란 코치와 발렌시아 감독을 거쳐 올해 에스투디안테스 지휘봉을 잡았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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