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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가 대한체육회 및 산하단체의 비리를 조사하는 주관부처가 된 부분을 문제 삼았다. "2019년 광주세계수영선수권 공문서 위조 사건은 비단 유치위원장만의 문제 아니다. 세계선수권은 개별종목 이벤트다. 중추적 역할을 했던 대한수영연맹 또한 자유로울 수 없다. 문체부는 2019년 세계 수영선수권 대회 유치위원회가 유치신청서 제출하면서 재정지원보증서류 위조한 국기문란행위를 3개월이나 묵인했다. 또 문체부와 체육단체 사이에는 업무상 네트워크가 형성돼있다. 이런상황에서 문체부가 과연 체육단체의 운영현황을 제대로 조사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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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서울올림픽 체조 동메달리스트 출신의 박종훈 상임이사(관동대 체육학과 교수)는 "사실 선수출신들이 목소리를 내는 데는 여전히 어려움이 많다. 대부분의 협회가 출연금에 의해 운영되고, 절대권력에 의해 운영되다 보니 부패로 이어지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 최선의 방법은 아니지만 익명제보에 의한 조사가 가동될 수 있는 시스템을 가동하는 것도 효과적일 것"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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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스타플레이어자 최초의 여성 배구 사령탑으로 활약한 조혜정 감독도 또렷한 목소리를 냈다. "지금 아프더라도 부끄러운 부분을 과감히 도려내 없앰으로써 스포츠 선진국으로 올라가야 한다. 자정이라는 것이 눈에 보이는 발표로 끝나서는 안된다. 우리가 나선 것은 체육회를 어떻게 자정할 것인가, 그 자정을 위해 도울 것을 무엇인가를 함께 고민하기 위해서다. 성추행, 승부조작, 모두 빙산의 일각이다. 근거없이 함부로 체육계의 문제점을 이야기할 수 없지만, 우리가 현장에서 침묵하고 묵과해선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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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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