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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중국 광저우에서 벌어진 2013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서 가장 눈길을 끈 이는 배연주(23·KGC인삼공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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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남기는 승리였다. 한국은 이 대회 여자단식에서 1995년 방수현의 동메달 이후 18년간 준결승에 진출한 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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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를 앞두고 인도를 비롯한 외신 들은 사이나를 주목했다. 이처럼 세계적으로 뜨는 유망주를 배연주가 당당히 물리치고 결승 진출의 꿈을 꾸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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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대선배 방수현 이후 18년 만의 쾌거라는 얘기를 듣고는 "저는 그런 기록까지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는데…, 일단 목표를 달성했지만 여기에 만족할 수 없다. 금메달까지 노려보겠다"고 말했다.
만약, 배연주가 내친 김에 결승 진출까지 성공한다면 1993년 방수현(은메달) 이후 20년 만의 쾌거로 '사건'이 커진다.
하지만 그리 무리한 꿈도 아니다. 배연주의 10일 상대하는 준결승 상대는 강력한 우승후보 리쉐루이(중국)다. 리쉐루이는 세계랭킹 1위이자, 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다.
배연주는 그동안 리쉐루이와 4차례 맞붙어 2승3패를 기록했다. 2010, 2011년에 2번 패했다가 지난해와 올해초 2연승으로 반전시킨 뒤 지난 6월 인도네시아오픈에서 다시 1패를 했다.
리쉐루이가 세계 최강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배연주로서도 일방적인 열세는 아니다. 이 감독은 "배연주는 강인한 근성이 큰 무기"라고 말했다.
이 감독의 말대로 배연주가 특유의 독한 승부욕을 되살려 새로운 이변을 추가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광저우(중국)=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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