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의 실패는 했는데 두 번의 실패는 하지마라'고 말해줬죠."
홍명보호 1기에 이어 2기에서도 살아남은 원톱 스트라이커 김동섭(24)을 향한 안익수 성남 감독의 객관적인 충고였다.
안 감독은 11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부산과의 2013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2라운드가 펼쳐지기 전 기자들과 만나 "동섭이에게 진심어린 충고를 해줬다. '한 번의 실패를 했지만, 두 번의 실패는 하지마라'고 말해줬다"고 했다.
이어 "지난 실패의 요인을 돌아보고, 그 요인이 다시 발생하지 않게 노력하라"고 덧붙였다.
김동섭은 홍명보호 1기에 뽑혀 동아시안컵 두 경기에 출전했다. 20일 호주전과 28일 일본전에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한 골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홍명보 A대표팀 감독이 요구하는 원톱의 조건을 100% 수행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래도 14일 페루전에 출전할 2기에 뽑혀 자존심을 회복할 기회를 얻었다.
안 감독은 김동섭 뿐만 아니라 성남의 나머지 공격수들에게도 동기를 부여했다. 대상은 이승렬 이종원 김태환이었다. 올림픽대표로 한 번씩은 발탁된 선수들이었다. 안 감독은 "'한 번의 실패를 통해 기회를 다시 잡은 선수들이 있는가 하면, 또 대표팀에 뽑히지 못한 것은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일"이라고 했다.
안 감독 특유의 동기부여 방식이 성남의 공격진을 깨울 수 있을지 기대된다.
탄천=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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