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과연 김 감독이 강원에서 걸었던 길은 실패였을까. 김 감독의 재임기간은 13개월 뿐이다. 그러나 이 시간동안 김 감독이 남긴 족적이 적지 않다. 지난해 7월 김상호 전 감독을 대신해 지휘봉을 잡은 뒤 특유의 카리스마로 선수단을 빠르게 안정시켰다. 그라운드에서는 서슬퍼런 눈빛으로 불호령을 내리지만, 클럽하우스에 들어가면 감독실 문을 활짝 열어놓고 웃음과 농담을 아끼지 않았다. 고된 훈련 속에서도 선수들은 '뒤끝없는' 김 감독을 믿고 따라 응집력을 발휘했다. 포항에서 천덕꾸러기로 전락한 지쿠를 데려와 핵심 선수로 키운 것도 김 감독의 작품이다. 성남 시절 모따 두두 등 개성 강한 외국인 선수들을 조련했던 경험이 그대로 발휘됐다. 지쿠는 지난해 후반기 강원에서 17경기를 뛰면서 9골-4도움의 대활약으로 잔류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Advertisement
일각에선 '호랑이 선생님' '공부하는 지도자' 타이틀을 달고 다녔던 김 감독에게 이번 경질이 오점으로 남을 것이라고 우려한다. 하지만 김 감독이 강원에서 걸어온 13개월의 행보는 실패로 단정짓기 힘들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최시원, SNS 의미심장 글 논란 커지자...SM "고소장 제출" 강경 대응 -
이요원, '박보검 닮은꼴' 셋째 아들 최초 공개..이민정♥이병헌과도 만남 -
유재석, 재개발 예정 단독주택 공개 "서울 노른자땅..기다리는 중" ('놀뭐') -
'송지은♥' 박위, 추락 사고 직후 모습 공개..."할 수 있는 게 없었다" -
갓세븐 제이비, 이채은과 열애설...커플템까지 '럽스타그램' 포착 -
'두 아이 아빠' 쿨 이재훈, ♥7세 연하와 비밀 결혼 고백 후 첫 공개...제주도 일상 -
카리나 손 만지작? 김도훈, 논란 커지자 직접 해명 "손댄 적 없다" -
유재석, 횡령 의혹에 내용증명도 받았다..."아직 소송 들어간 건 아냐" ('놀뭐')
스포츠 많이본뉴스
- 1."GOODBYE 올림픽" 선언한 최민정 향한 헌사..."노력해줘서 고맙다" 심석희, "잊지 못할 추억" 김길리, "더 해도 될 것 같아" 이소연, "많이 아쉬워" 노도희[밀라노 현장]
- 2."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대국민 사과 이후, '불량 태극기' 없었다...대한체육회 공식 항의에 IOC 즉각 수정 반영[밀라노 현장]
- 3.'헝가리 귀화 후 첫 올림픽' 김민석, "대한민국 너무 사랑했기에 밤낮 고민"→"스케이트가 내 인생의 전부였다"[밀라노 현장]
- 4."너는 이미 엄마 인생의 금메달이야" '엄마의 손편지' 품고 달린 최민정의 '라스트 댄스'→"후회는 없다"
- 5.[밀라노 현장]'빙속 맏언니' 박지우 매스스타트 결선 14위…女빙속 베이징 이어 노메달, 韓빙속 24년만의 노메달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