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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을 한 지는 올해로 6년째다. 이날 아들의 경기를 보기 위해 제주를 찾은 브라이언의 가족들이 관중석에서 든든한 응원을 보냈다. 가톨릭 의대 출신의 아버지 노영균씨(59)는 뉴욕에서 의사로 일한다. 막내아들인 브라이언이 미국 청소년 대표로 발탁되는 등 펜싱에 소질을 보이자 적극 지원에 나섰다. 브라이언은 미국 주니어 랭킹 3위의 활약에 힘입어 컬럼비아대에 진학했다. 아버지 노씨는 "운동을 열심히 하면 공부에도 도움이 된다. 대학, 대학원, 직장에 취직할 때도 운동 경력은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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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와 펜싱, 2개를 함께하는 것이 더 힘들고 피곤하지 않느냐는 말에 단호하게 고개를 가로저었다. "공부만 했다면, 혹은 펜싱만 했다면 훨씬 더 힘들었을 것"이라고 했다. "펜싱하다 지겨우면 공부를 하고, 공부하다 지겨우면 펜싱을 한다. 내 삶의 밸런스, 균형을 유지해주는 2개의 축"이라고 설명했다. 운동도 공부도 삶의 '균형(balance)'을 위해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가치다. "펜싱은 머리를 많이 써야 하는 운동이다. 상대의 플레이를 예측해야 하고, 생각도 많이 해야한다. 스트레스를 푸는 데도, 체력을 기르는 데도, 공부를 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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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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