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가 미드필더 루이스 구스타보(26·브라질) 영입에 성공했다.
볼프스부르크는 16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스타보와 2018년까지 5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세부 계약 상항은 밝히지 않았으나, 독일 현지 언론들은 볼프스부르크가 구스타보의 원소속팀 뮌헨에 2000만유로(약 296억원)를 지불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구스타보는 지난 6월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 브라질 대표로 출전해 우승에 일조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뮌헨이 트레블(3관왕)을 달성하는 동안에는 바스티안 슈바인스타이거, 하비 마르티네스에 밀려 22경기 출전에 그쳤다. 구스타보는 2015년까지 뮌헨과 계약이 되어 있었으나, 새롭게 뮌헨 지휘봉을 잡은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의 눈에 들지 못하자 결국 이적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스타보 영입으로 구자철(24)의 입지에도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지만 흔들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되고 있는 구자철과 달리, 구스타보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후방 지원군 임무에 좀 더 능한 선수다. 때문에 구자철 보다는 볼프스부르크에 함께 몸담고 있는 하세베 마코토(29·일본)의 입지가 불안해 질 가능성이 크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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