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미성이 혜은이의 '곗돈 사기사건' 전말을 밝혔다.
김미성은 최근 진행된 TV조선 인생수업 토크쇼 '대찬인생' 녹화에서 "혜은이에게 늘 감사하고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지난 1980년 혜은이는 한몫 당 수 천만 원 짜리 계를 만들어 계주를 맡았는데, 계원들에게 줘야 할 돈을 제때 주지 못해 사기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김미성은 "당시 친한 사람들끼리 계를 많이 했는데, 혜은이가 계를 하려고 사람을 모아달라는 부탁을 받았다"며 "나를 포함해 친척, 그리고 지인들이 함께 계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곗돈을 받은 사람들이 그다음부터 내지 않고 도망쳐 버렸다"며 "나 또한 혜은이의 배려로 순번을 바꿔 곗돈을 받았는데, 계속해서 일이 틀어지는 바람에 못 갚았다. 지금까지도 못 갚고 있다"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김미성은 "나 때문에 혜은이가 피해를 많이 봤다"며 당시 혜은이가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이름을 일절 거론하지 않았던 것에 대해 "늘 죄송하고, 미안하다"고 진심을 담아 사과의 뜻을 전했다.
또 이날 김미성은 과거 극장쇼 MC로 데뷔한 후 가수로 변신해 '아쉬움', '먼 훗날' 등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시절부터 '미혼모 스캔들'로 일본으로 건너가 10년 동안 불법체류를 해야만 했던 안타까운 사연을 털어놓았다. 방송은 16일 밤 11시.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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