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왕 김하늘(25)이 부진 탈출에 청신호를 켰다.
김하늘은 16일 강원도 홍천의 힐드로사이골프장(파72·6684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후반기 개막전인 넵스 마스터피스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에 그치고 버디 6개를 쓸어 담았다. 이날 5언더파 67타로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한 김하늘은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2위로 도약했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주은혜(25)와는 1타 차이다. 3위그룹(4언더파 140타)에는 8명이 포진했다.
올시즌 상반기 대회에서 드라이버샷 난조로 부진했던 김하늘은 올시즌 첫 승을 노릴 기회를 잡았다. 전반기가 끝난 뒤 드라이버 샷 연습에 주력한 효과를 봤다. 김하늘은 "상반기에 드라이버를 바꿀 생각은 못하고 정신적인 문제일 줄 알았다. 드라이버 샷을 되찾아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시즌 8개 대회에 나서 두 차례 컷을 통과한 주은혜는 이틀 연속 안정된 샷으로 단독 선두에 오르며 김하늘과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됐다.
한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다 오랜만에 국내 무대에 출전한 서희경(27)과 박희영(26)은 김효주(18) 전인지(19)와 함께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12위에 랭크됐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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