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24·스완지시티)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개막전에 교체 출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활약할 시간이 너무 짧았다. 영국 언론도 그의 활약에 평점 5점을 부여했다.
영국의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스완지시티-맨유전이 끝난 이후 공개한 평점에서 기성용에게 '경기에서 큰 인상을 주지 못했다'는 평가와 함께 5점을 줬다.
기성용은 18일 웨일즈 스완지시티의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인 맨유전에서 후반 31분에 교체 출전했다. 미카엘 라우드럽 스완지시티 감독은 중앙 미드필더를 브리튼과 카나스, 셸비로 꾸렸다. 기성용은 올시즌 치열한 주전 경쟁을 예고하듯 포지션 경쟁자에 선발 자리를 내줬다. 후반에 기회가 왔다. 너무 늦었다. 스완지시티가 이미 맨유에 3골을 허용해 패색이 짙을 무렵이었다. 기성용은 0-3으로 뒤진 후반 31분에 투입됐고, 이후 스완지시티는 보니가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쳤지만 이후 다시 한 골을 허용하며 1대4의 대패를 헌납했다. 기성용이 흐름을 뒤 바꾸기에는 시간이 너무 짧았다. 이미 경기 흐름이 맨유에 넘어간 뒤였다. 맨유는 판 페르시와 웰벡이 각각 2골씩 터트리며 개막전부터 대승을 낚았다.
기성용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브리튼, 중앙 수비 콤비인 치코-윌리엄스와 함께 5점으로 최하점을 기록했다. EPL 데뷔골을 터트린 보니는 미추와 함께 7점으로 팀내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반면 맨유에서는 2골을 터트린 판 페르시가 9점으로 양 팀 최고 평점을 부여 받았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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