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BMW 운전자들은 평균적으로 얌전하게 운전하지 않는다'는 농담은 꽤 흔한 농담이다. 그런데 과학적 연구가 이같은 속설이 사실임을 입증했다고 NYT 온라인판이 최근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UC버클리의 한 연구소 소속 연구원인 폴 피프는 '부'와 '나쁜 운전 습관'의 상관관계에 대해 연구를 해왔다. 피프가 이끄는 연구팀은 횡단보도에 보행자가 있을 때 운전자가 어떤 행동을 하는지 관찰했다. 캘리포니아 주법에 따르면 보행자가 횡단보도에 있으면 운전자는 차를 멈춰야 한다.
연구팀은 또 교차로에서 차량들의 끼어들기도 관찰했다. 10대 중 8대는 올바르게 움직였다. 하지만 연구팀은 비싼 차량 운전자들이 더 많이 규정 위반하는 것을 목격했다. 즉 비싼 차일수록 교통위반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피프는 "낡고 저렴한 차들은 보행자가 있으면 항상 멈춰섰다"고 말했다.
NYT에 따르면 이 연구팀은 또 보행자가 있을 때 여성 운전자가 남성 운전자보다 잘 멈췄으며, 운전자 성별과는 관계없이 보행자가 남자가 아닌 여성일 때 차량이 더 잘 멈추는 것도 발견했다. NYT에 따르면 피프는 "가장 중요한 점은 고급차일수록 멈추는 확률이 적다는 것"이라며 "특히 BMW는 최악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환경 측면에서 고급차로 취급되는 토요타 프리우스도 법규위반 성향이 높은 편이었다"고 덧붙였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BMW, 토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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