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실내무도아시안게임은 경제적인 '흑자 대회'였다."
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가 지난달 폐막한 인천실내무도아시안게임의 '손익계산서'를 발표했다. '마케팅 수익 증가 등을 통해 발생한 37억원의 잉여금 중 출연비율에 따라 18억원을 인천시에 돌려준다'고 밝혔다. '인천실내무도아시안게임 개최 비용으로 인천시가 미출연한 29억원을 포함해 인천시 재정부담분 47억원을 줄이는 효과를 거두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인천실내무도아시안게임 예산 집행 결과 모두 37억원의 잉여금이 발생했다. 예산운영면에서 어느 대회보다 경제적으로 치른 것으로 평가했다. 잉여금은 예상 운영비 296억원 대비 수입이 74억원 증가했기 때문으로 이는 투표권, 옥외광고 배분비용 47억원과 마케팅 수입 초과액 24억원, 입촌, 입장권 수입 3억원이 포함된 금액이다. '당초 국고보조금 지원 대상사업이 아니었던 인천실내무도아시안게임을 조직위와 인천시, 여야 국회의원, 시민단체의 노력으로, 국제경기대회 지원법에 국고지원 근거를 마련해 국고보조금(71억원) 및 중앙지원금(47억원)을 추가 확보한 것이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지출면에서도 가설 시설물 수준 최소화, 물자 임차 추진, 관세 절감 등 분야별 지출 경비를 줄이고 개·폐회식 등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공동발주를 통해 지출을 절감하는 등 운영비를 최소화한 것도 흑자 대회의 요인이다. 또 경기용 기구 등 대회물자(85종, 8374점, 5억원)를 10월 전국체전과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 재활용하는 등 이번 대회를 어느 대회보다 경제적으로 치렀다는 평가다.
인천실내무도아시안게임 총운영비 지출예상액은 304억원으로 부산아시안게임 프레대회와 종목별 테스트 이벤트에 사용된 569억원과 비교할 때 53% 수준이다. 조직위는 이번 경험을 내년 개최되는 인천아시안게임에 적용해 성공적, 경제적 대회의 밑거름으로 삼을 계획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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