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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신동' 신유빈 초등부 최연소 우승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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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찍한 얼굴에 강심장 갖춘 '어린 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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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란 얼굴에 생긋 웃는 눈매가 깜찍한 이 '꼬마아가씨'는 테이블앞에만 서면 '못말리는 승부사'가 된다. 질 때나 이길 때나 표정변화가 없다. 떨림없는 '강심장'을 지녔다. 1m36의 작은 키로 혼신의 힘을 실어 날리는 백드라이브는 언니들을 단번에 무장해제시키는 유빈이의 필살기다. 이번 대회 32강전은 최대의 승부처였다. 상대 이다은은 대통령기 맞대결에서 한차례 패배를 경험한 까다로운 언니였다. 탁구에서 2세트를 먼저 내주고 3세트를 따라잡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위기에서 신유빈의 진가가 드러났다. 거침없는 공격으로 끝내 역전승을 이뤄냈다. 무슨 생각을 했냐는 질문에 똘망한 대답이 돌아왔다. "그냥 포기 안하고 끝까지 열심히 하자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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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시아선수권에서 함께 시범경기를 가진 혼합복식 챔피언 이상수(삼성생명)역시 "와! 잘하는데요"라며 혀를 내둘렀다. 메달리스트 출신 스타 탁구인들도 '신동' 신유빈의 가능성을 대번 알아봤다. '탁구영웅' 유남규 남자대표팀 감독은 "유빈아, 허리를 돌리는 거야, 어깨를 쓰는 게 아니고…"라며 경기장에서 마주칠 때마다 원포인트 레슨을 자청한다. 이미 또래들의 수준을 넘은 신유빈에게 초등학교 체육관은 좁다. 유빈이가 훈련을 위해 자주 찾는 삼성생명탁구단 체육관에서 틈틈이 볼박스를 해주는 이은실 코치(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는 "재능이 남다르다. 집중력도 뛰어나다. 어린나이답지 않게 드라이브가 아주 매섭다"고 칭찬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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