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강인이 MBC '스타 다이빙쇼 스플래시'를 통해 오랜만에 예능 나들이에 나선 소감을 밝혔다.
강인은 21일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스타 다이빙쇼 스플래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다이빙이라는 소재 때문이 아니라 혼자서 방송 출연해도 되나 하는 생각 때문에 굉장히 오랫동안 고민을 했다"며 조심스러운 마음을 내비쳤다.
강인은 지난 2009년 음주 폭행 사건으로 물의를 빚어 자숙의 시간을 갖던 중 군에 입대했다. 지난해 제대한 후 슈퍼주니어의 6집 앨범에 참여하면서 연예계에 복귀했지만, 다른 멤버들과는 달리 방송에서는 좀처럼 얼굴을 볼 수 없었다.
강인이 단독으로 예능 출연을 하는 건 무려 4년 만의 일. 그는 "멤버 은혁이 SBS '맨발의 친구들'에서 다이빙을 했었는데 힐링하는 느낌이고 도전하는 느낌이라 좋다는 얘기를 많이 해줬다"며 "고민을 굉장히 오래 했는데 정말 잘한 선택인 것 같다. 좋은 기회를 주신 만큼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목표다"라고 각오를 내비쳤다.
먼저 다이빙에 도전했던 은혁은 강인에게 "까불지 말라"는 조언을 했다고 한다. 강인은 "10년 이상 같이 산 멤버라 은혁이 나를 잘 안다. 내가 승부욕이 많은 편인데, 안 되는 걸 자꾸 하려고 하면 다친다고 조언해줬다. 또 어떤 운동을 해도 잘 다치는 모습을 봤기 때문에 이번에도 다칠 것 같다고 걱정한다"고 덧붙였다.
강인은 "올해 서른살인데 막내 자리가 오랜만이라 긴장이 된다"며 "완벽한 동작을 선보이기 위해서 다이빙 연습을 많이 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스타 다이빙쇼 스플래시'는 높은 다이빙대 위에서 자신의 한계를 극복해내는 셀러브리티들의 모습을 통해 스릴과 감동을 전달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네덜란드에서 최초로 방송된 후 영국, 호주, 프랑스, 중국, 미국 등 전세계 20여개국에서 인기리에 방송 중인 포맷이다. 샤이니 민호, 씨스타 소유, 양동근, 김영호, 샘 해밍턴, UFC 챔피언 김동현, 아이비, 슈퍼주니어 강인, 클라라, 홍석천, 전 체조선수 여홍철 등이 출연한다. MC는 신동엽과 전현무가 맡았다. 오는 23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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