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가 국가대표 출신 스트라이커 정성훈을 앞세워 '진주대첩'에 나선다.
경남은 25일 오후 7시 진주종합경기장에서 FC서울과 2013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24라운드를 치른다. 경남은 지난 18일 열린 포항과의 원정경기에서 종료 직전 정성훈의 헤딩슛이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아쉽게 골 인정을 받지 못했다. 좋은 내용의 경기를 펼친 끝에 득점없는 무승부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경남 FC가 진주에서 이전 경기를 가진 건 2010년 8월 21일 전남과의 경기부터다. 경남은 이후 서울과 수원경기를 진주에서 두 차례 가진 바 있다. 진주에서의 이전 경기 기록은 2무1패다. 2011년에는 서울에 0대3으로 패했다. 경남은 총력전으로 설욕전에 나선다. 정성훈은 "경남 이적 후 첫 골은 이번 서울전에서 결승골로 터뜨릴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만원 관중을 위해 일주일 전부터 이곳에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경남은 거리 포스터에 진주대첩의 김시민 장군을 패러디해 정성훈의 얼굴을 알리고 있다. 부발로, 이재안의 빠른 스피드와 정성훈의 골 결정력으로 서울 격파에 나선다.
한편, 창원 홈에서 키즈 파크 운영으로 팬들을 사로잡은 경남은 이번 경기에 앞서 3시부터 6시10분까지 물놀이 키즈 파크를 설치, 파라솔과 함께 진주시민들에게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진주 경진고 출신 가수 '원 킬'은 하프타임에 공연을 펼치는데 이미 자비로 300명의 후배들을 초청,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 하프타임에는 워터 존을 설치,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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