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통한의 대패를 당했다.
삼성은 23일 대구 두산전에서 투수진이 크게 붕괴된 가운데 6안타에 그치는 대신 16안타를 허용하며 4대13으로 크게 패했다.
이로써 2연승에서 제동이 걸린 삼성은 2위 LG와의 1게임차 단독선두 행진도 이어가지 못했다.
삼성으로서는 애매한 판정 하나에 분위기를 빼앗긴 경기였다. 3-6에서 무사 1,2루의 찬스를 맞은 6회말 박한이의 기습번트가 희생양이 됐다.
번트 이후 1루로 질주한 박한이가 세이프한 게 명백해 보였지만 심판의 판정은 아웃이었다. 이후 삼성은 분위기가 급격하게 침체되면서 자멸하다시피 무너져 내렸다.
하지만 류중일 삼성 감독은 "내일 경기 준비를 잘 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대구=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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