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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선두 삼성을 제물로 연승 신바람을 탔다.
두산은 1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삼성과의 홈경기서 느림보 투수 유희관의 호투를 앞세워 4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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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두산은 3연승을 달리며 58승2무47패를 기록, 2위 LG를 향한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유희관이 7⅓이닝 동안 5안타 2볼넷에 그치는 대신 무실점으로 호투한 게 커다란 원동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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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삼성은 초반부터 뜻밖의 악재를 만나며 사실상 자멸했다. 팀의 간판 유격수인 김상수가 첫타자 이종욱의 땅볼을 잡았다가 1루로 악송구를 하는가 싶더니 곧이어 나온 2번 타자 민병헌의 타구도 2루 악송구로 연결하고 말았다.
순식간에 무사 2,3루의 위기에 몰린 삼성 선발 장원삼은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고, 김현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와 최준석의 2루수 땅볼에 연거푸 실점하면서 일찍 무너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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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장원삼을 흔들린 틈을 파고들며 2회말 김재호의 적시타와 4회말 홍성흔의 쐐기 솔로포를 곁들여 영봉승의 터전을 굳게 잡았다.
두산 유희관은 시즌 8승째(4패)를 챙겼다.
잠실=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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