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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유럽 선수들의 잔치였다. 영국, 이탈리아, 호주가 가장 많은 3개씩의 금메달을 챙겼다. 아시아권에선 한 개의 메달도 따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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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는 이날 오후 5시 폐회식을 열고 대회의 성료를 축하했다. 그리고 2014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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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운영도 성공적이었다. 조직위는 선수단을 위해 충주 시내와 인근 수안보 등지에 12개의 공식 숙박소를 지정, 운영했다. 경기장과 숙박지를 오가는 셔틀버스가 운행 돼 선수단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숙박지는 국가 별 친밀도와 문화적 특색 등을 살펴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배분했다. 선수단을 위한 식당 역시 나라별 특성을 고려한 메뉴로 큰 인기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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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진행도 순조로웠다. 조직위는 매일 기상 상태와 수면 상태를 꼼꼼하게 체크하면서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다. 29일 심한 비바람이 몰아칠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경기 일정을 하루 앞당겨 치르는 등 순발력도 돋보였다. 덕분에 모든 경기가 차질 없이 진행됐다.
충주 시민들로 구성된 서포터스들은 대회 시작 전 각 국 대사관을 찾아 해당 국가에 관한 정보를 얻는 열의도 보였다. 또 공항에 나가 선수단을 따뜻하게 환영하기도 했다. 경기장에선 레이스가 펼쳐질 때마다 각 나라의 국기를 흔들며 뜨겁게 응원했다.
이번 대회는 문화와 스포츠가 어우러진 축제 한마당이었다. 경기장 안에선 치어리더들이 로잉 댄스를 펼치며 관중들의 흥을 돋구었다. 특히 '상상나라 과학 여행', '한국전통 채색화', '워터 플레이' 등 다양한 문화 체험행사가 마련돼 즐거움을 선사했다. 경기장 인근 중앙탑 공원과 충주문화회관 등에서는 국악공연과 충주시향 연주회 등 풍성한 문화 행사가 벌어져 충주 전역이 문화 축제 공연 열기로 넘쳤다.
데니스 오스왈드 FISA 회장은 "역대 대회 중 최고였다. 경기장 시설은 물론 경기 진행과 선수단과 임원, 가족을 위한 숙박과 수송, 음식 등 모든 면에서 완벽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세계선수권이 한 단계 더 발전하게 되었으며 세계 모든 조정인들에게 자긍심과 용기를 주었다"고 평가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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