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드 옥주현'
뮤지컬 위키드의 주연을 맡은 배우 겸 가수 옥주현이 "거의 포기했던 작품"이라며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았다.
옥주현은 2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진행된 뮤지컬 '위키드' 기자회견에서 "사실 오디션에 갈 때부터 부담이었다"고 입을 뗐다.
옥주현은 "당시 몸이 많이 아파 '위키드'는 나와 인연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오디션을 볼 수 없을 만큼 아파서 거의 포기를 하고 임했었다"며 "하지만 나중에 연출가님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고 하시더라. 어떤 부분이 마음에 들었는지 모르겠다. 얼떨결이라 기억도 잘 안 난다"며 부담감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했다.
옥주현은 엘파바 역으로 초록색 피부를 갖고 있기 때문에 40분 이상 분장을 해야 한다.
이를 두고 옥주현은 "'위키드'는 나 혼자 분장하지 못하는 최초의 작품"이라며 "손부터 시작한 분장은 '척척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녹색 분장을 한 다음에 파우더를 바르면 상대방과 악수해도 분장이 묻지 않는다. 페인트 칠하는 붓으로 귓속까지 칠하는 느낌은 강아지가 귀를 핥는 느낌과 같았다"며 재미있는 작업임을 밝혔다.
'위키드'는 '오즈의 마법사'를 유쾌하게 뒤집은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베스트셀러 '위키드'를 뮤지컬로 옮긴 작품으로, 누구도 이야기 하지 않았던 오즈의 마녀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옥주현, 박혜나, 정선아, 김보경, 이지훈, 조상웅, 남경주, 이상준, 김영주, 조정근, 김동현, 이예은이 열연하며 오는 11월22일 개막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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