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포항이 올 시즌 더블(2관왕)의 위업을 쓸까.
포항이 2013년 K-리그 클래식 정규리그를 1위로 마감하고 FA컵에서도 4강에 진출하면서 더블 달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우승의 영광을 맛봤던 FA컵은 2경기만 이기면 2연패를 이룬다. 경쟁이 치열한 스플릿에서도 경기력 및 변수 관리만 잘 한다면 정상에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냉정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정규리그와 스플릿은 온도차가 크다. 상대 전력에 따라 템포 조절이 가능했던 정규리그와 달리, 스플릿은 매 경기가 결승전과 다름없는 벼랑끝 승부다. 비슷한 전력을 갖고 같은 목표를 지향하는 팀을 상대하는 만큼, 힘이 배로 들 수 밖에 없다. 정규리그 막판에 드러난 체력적 문제점도 극복을 해야 한다. 승부처인 9~10월에 2차례 A매치 기간이 잡혀있으나, 빡빡한 일정 탓에 휴식일 없이 리그를 진행해야 한다. 외국인 카드나 풍부한 선수층 같은 차선책이 없는 포항 입장에선 후반기 막판에 접어들수록 벅찰 수밖에 없다.
포항이 올 시즌 호성적을 거둔 배경인 헌신이 돌파구가 될 수 있다. 외국인 선수 한 명 없이 시즌을 시작한 황선홍 감독은 철저한 연구와 맞춤 로테이션을 바탕으로 시즌을 치러갔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는 한계를 절감했으나, 리그와 FA컵에서는 파도를 잘 넘으며 어느덧 꼭대기에 이르렀다. 선수들 역시 끈끈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체력 부담 속에서도 굳은 역할을 마다하지 않았다. 스플릿과 FA컵에서도 혼연일체가 이뤄진다면 충분히 호성적에 도달할 수 있다. 하지만 현실의 벽을 넘기에는 부족한 환경인 것이 여러모로 걸린다. 자칫 두 마리 토끼를 다 놓칠 수도 있다.
시즌 초반의 모토였던 선택과 집중이 다시 필요한 시기다. 가장 큰 목표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이다. 6년 만의 리그 정상 탈환과 FA컵 2연패 모두 소중하지만, 도달점은 같다. 2년 연속 조별리그에서 무너졌던 아시아 무대에서 한을 푸는데 집중해야 한다. 더불어 포항의 미래를 열어가는데 가장 중요한 길은 무엇인지 곰곰히 생각해봐야 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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