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을 일으키는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감염된 한국인은 86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후천성면역결핍증(HIV/AIDS) 현황을 집계·분석한 결과 총 953명이 신고·보고됐다고 4일 밝혔다.
이중 내국인이 868명, 외국인이 85명이었으며 성별로는 남성이 864명, 여성이 89명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30.0%(286명), 30대 25.3%(241명), 40대 18.4%(175명)순으로 20∼40대가 전체 약 7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국인의 경우, 감염경로에 응답한 대부분(99.8%)이 성접촉에 의한 감염이었다.
질병관리본부는 2012년말 현재 HIV/AIDS 누적통계(사망자 포함)를 보면 내국인 9410명, 외국인 1042명 등 총 1만452명이며, 이중 내국인 생존자는 7788명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HIV/AIDS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감염의 조기진단과 치료 지원과 더불어, 감염인에 대한 사회적 차별이나 편견해소가 중요하다"며 "특히, 에이즈는 더 이상 불치병이 아니며 적절한 치료를 통해 충분히 관리가 가능한 질환으로 자발적 검진을 통한 조기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에이즈에 대한 잘못된 정보로 인해 오해와 편견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민간단체 및 에이즈정보포털사이트(http://aidsinfo.cdc.go.kr) 등을 통해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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