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가 포스트시즌에서 강력한 무기를 얻게 될 전망이다. '최종병기' 에이스 클레이 벅홀츠(29)가 부상에서 돌아온다.
올해 초반 벅홀츠는 보스턴 부동의 에이스였다. 초반 12경기에서 9승 무패, 평균자책점 1.71의 무시무시한 위력을 과시했었다. 그러나 지난 6월 19일 목근육 통증으로 인해 부상자 명단에 내려간 뒤 3개월 가까이 재활을 이어왔다.
그런 벅홀츠의 긴 재활이 거의 마무리되고 있다. 벅홀츠는 6일(한국시각) 보스턴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팀인 포터켓에서 선발로 나서 3⅔이닝을 소화하며 복귀 전망을 밝게 했다. 이날 벅홀츠는 로체스터와의 마이너리그 플레이오프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안타 2볼넷 5삼진으로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71개였고, 이 가운데 52개가 스트라이크존을 통과했다.
재활을 성공적으로 마친 벅홀츠는 다음 주초 탬파베이와의 원정 3연전 기간에 팀 로테이션에 합류할 전망이다. 그런데 벅홀츠가 팀 로테이션에 합류하기 위해서는 기존 선발진 중 한 명이 빠져야 한다. 이에대해 존 페럴 보스턴 감독은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아직 내부적으로 기존 로테이션에서 어떤 선수를 제외할 지 결정하지 않았다. 어떤 것이 팀을 위해 더 도움이 될 지 좀 더 심사숙고한 뒤에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 상황에서는 지난 5일 디트로이트전에 선발로 나서 승리를 따냈던 베테랑 라이언 뎀스터(36)가 선발로테이션에서 빠질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뎀스터는 올해 27경기에 나와 8승(9패)을 거뒀지만, 평균자책점이 4.79로 좋지 못하다. 디트로이트전에서도 6이닝 동안 6안타(1홈런) 2볼넷으로 4실점 했으나 팀 타선이 무려 20점을 뽑아준 덕분에 승리를 따낸 바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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