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배영섭이 LG 투수 리즈의 투구에 머리를 맞고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갔다. 정밀검진 결과 다행히 별다른 이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배영섭은 8일 잠실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1-3으로 뒤지고 있던 6회초 무사 1루서 리즈가 던진 151㎞짜리 몸쪽 직구에 헬멧을 맞고 그 자리에 쓰러졌다. 배영섭은 충격을 받은 듯 그라운드 누워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삼성 트레이너와 잠실구장 의료진이 나가 배영섭의 상태를 점검했다. 3분후 쯤 겨우 몸을 추스른 배영섭은 앰뷸런스에 실려 잠실구장 인근 석촌동 올림픽병원으로 옮겨졌다. 배영섭이 쓰러져 있는 동안 삼성 류중일 감독 뿐만 아니라 상대팀 LG 김기태 감독도 나와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배영섭은 CT 촬영 결과 머리와 안면 뿐만 아니라 고막에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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