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파이'가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스파이'는 지난 주말 84만 2455명(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100만 882명. 이는 방학과 휴가철이 끝나고 전체 관객수가 크게 줄어드는 9월 첫째주 비수기 극장가에서 거둔 성적이라 관심을 끈다.
CJ E&M 영화사업부문관계자는 "한동안 스릴러, 재난, 공포 영화 등 어둡고 무거운 영화에 지친 관객들이 가볍게 볼 수 있고 유쾌한 웃음을 주는 '스파이'를 선택한 걸로 보인다. 관객 특성을 분석해 보니 영화의 주 관객층인 2,30대는 물론 40대 이상 관객이 높은 비중을 보이고 있다. 3~4인 이상 가족 관객 비율이 높다. 수도권은 물론 비수도권 관객의 높은 호응까지 더해지고 있어 추석 연휴 기간까지 장기 흥행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스파이'는 대한민국 최고의 비밀 스파이 철수(설경구)가 국가의 운명이 걸린 초특급 작전을 수행하던 중 그의 정체를 모르는 마누라 영희(문소리)가 작전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코믹첩보액션 영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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