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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감독은 조동건(수원)을 원톱에 배치했다. 공격 2선은 유럽파로 채워졌다. 김보경(카디프시티)이 섀도 스트라이커에 포진한 가운데 좌우 날개에 손흥민(레버쿠젠)과 이청용(볼턴)이 섰다. '더블 볼란치(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구자철(볼프스부르크)과 박종우(부산)가 짝을 이뤘다. 구자철은 6일 아이티전에서 원톱과 섀도 스트라이커를 오갔다. 그러나 김보경과 포지션이 겹치면서 홍 감독은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다. 수비형 미드필더에 자리, 공수 연결 고리 역할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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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초반 뛰어난 체격 조건을 앞세운 상대의 강한 압박에 애를 먹었다. 짧은 패스의 정확도도 떨어졌다. 볼컨트롤 실수를 연발했다. 중원 장악에 실패하면서 주도권을 빼앗겼다. 크로아티아는 라키티치(세비야)를 중심으로 볼 점유율 높은 축구를 구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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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라인은 크로아티아의 공세에 잘 버텼다. 전반 34분에는 정성룡의 선방으로 간신히 위기를 모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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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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