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Advertisement
"준비, 출발!" 발라드의 구령에 따라 휠체어 선수 3명이 소바주와 함께 출발했다. 스타트 훈련으로 워밍업을 한 후 거리를 늘려나갔다. 100m, 200m, 400m를 돌고 난 후 기록을 확인했다. 3명의 학생 중 최연소인 12세 브래들리가 빨랐다. "잘했어! 브래드, 최고기록을 깼네!" 발라드가 칭찬을 건넸다. 소바주는 1시간반 내내 학생들과 함께 트랙을 돌았다. "턴, 파워업 등 테크닉을 보완해주고, 지치지 않도록 격려하려면, 바로 옆에서 함께 달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패럴림픽 선수 출신들이 멘토로 나선 수업은 특히 동료 장애인들에게 효과가 크다. '나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몸소 보여준다. 이날 수업에 참가한 47세의 여성은 미토콘드리아근병증을 앓고 있다고 했다. "장애가 생긴 후 한때 삶의 길을 잃었다. 휠체어육상을 시작하면서 마인드가 바뀌었고, 행복해졌다. 다시 좋아하는 일을 되찾게 됐다"며 웃었다. "나이가 많아 패럴림픽 출전은 힘들 것같다. 휠체어레이싱을 즐기고 있다. 내 연령그룹에서 최고가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브래들리에게 꿈을 물었다. "소바주, 발라드와 같은 훌륭한 패럴림피언이 되는 것"이라고 답했다. 씩씩한 소년은 "3년 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만나자"는 말에 "오케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호주 장애인들에게 스포츠는 '메달'이나 '생존의 수단'이 아닌, '희망''꿈'이자 '치유'다.
시드니(호주)=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이요원, '박보검 닮은꼴' 셋째 아들 최초 공개..이민정♥이병헌과도 만남 -
김준수, 사이버트럭 국내 1호 차주라더니 "테슬라만 5대..슈퍼카 15대 처분" -
故 이은주, '주홍글씨' 뒤에 숨겨진 고통....21주기 다시 떠오른 그날 -
故 성인규, 24살 목숨 앗아간 '흉선암' 뭐길래?...팬들 눈물의 13주기 -
'김구라 아들' 그리, '군 월급 30배 인상' 실화?...'55세' 임원희 충격 (미우새) -
카리나 손 만지작? 김도훈, 논란 커지자 직접 해명 "손댄 적 없다" -
'중식 여신' 박은영 셰프, 일란성 쌍둥이 언니 공개 "내 행세하고 돌아다녀" -
김대호, 퇴사 9개월만 4억 벌었다더니..."10년 안에 은퇴가 목표" ('데이앤나잇')
스포츠 많이본뉴스
- 1."김연아 금메달 빼앗아 갔잖아!" 논란의 연속, 충격 주장…'러시아 선수 없으니 女 피겨 경기력 10년 후퇴'
- 2.'헝가리 귀화 후 첫 올림픽' 김민석, "대한민국 너무 사랑했기에 밤낮 고민"→"스케이트가 내 인생의 전부였다"[밀라노 현장]
- 3.[밀라노 현장]'빙속 맏언니' 박지우 매스스타트 결선 14위…女빙속 베이징 이어 노메달, 韓빙속 24년만의 노메달 '충격'
- 4."결선 올라가야 하지 않을까" 조승민, 아쉬움의 눈물..."부족한게 많다고 생각했다"[밀라노 현장]
- 5.누구보다 컸던 '철인' 이승훈의 빈자리..."매스스타트는 변수 대처가 실력" 정재원, 다시 도약할 시간[밀라노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