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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전반 22분 파트리세 에브라의 크로스를 받은 루니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레버쿠젠은 0-1로 끌려가던 후반 10분 손흥민의 발끝에서 동점골이 만들어졌다. 적극적인 공세끝에 기회가 찾아왔다. 손흥민은 자신의 슈팅이 상대 수비를 맞고 튀어나오자, 욕심내지 않고 방향을 돌려, 뒤쪽의 롤페스에게 정확한 킬패스를 밀어줬다. 롤페스의 왼발 슈팅이 왼쪽골망을 흔들며 1-1 동점을 이뤘다. 손흥민은 생애 유럽챔피언스리그 데뷔전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루니와 반페르시, 맨유 공격진은 막강했다. 동점골의 시효는 단 5분에 그쳤다. 후반 14분 발렌시아의 크로스에 이은 판 페르시의 감각적인 논스톱 발리골이 터지며 맨유는 다시 2-1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후반 25분 레버쿠젠 수비 실수를 틈탄 루니의 추가골까지 터졌다. 기세가 오른 루니는 펄펄 날았다. 레버쿠젠 수비수들이 루니의 거침없는 공세를 막아서지 못했다. 후반 34분 루니가 오른쪽 빈공간을 노려 건넨 패스를 발렌시아가 지체없이 골로 연결했다. 레버쿠젠은 종료 직전인 후반 43분 외메르 토프락이 크로스바를 맞고 튀어나온 볼을 왼발로 밀어넣으며 필사적인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흐름을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맨유는 홈에서 기분좋은 4대2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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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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