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의 신' 마리오 발로텔리(AC밀란)가 공식 경기에서 처음으로 페널티킥 실패의 쓴맛을 봤다.
밀란은 23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구장에서 열린 나폴리와의 2013~2014시즌 세리에 A 4라운드 홈경기에서 2대1로 패했다.
발로텔리의 페널티킥 실축이 결정적인 패인이었다.
전반 6분 브리토스의 선제골과 후반 8분 이과인의 추가골로 나폴리가 2-0으로 앞선 후반 15분, 발로텔리는 동점을 만들 수 있는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상대는 전 리버풀 골키퍼 페페 레이나. 발로텔리는 고심 끝에 오른쪽을 향해 강한 오른발 슛을 날렸다. 레이나는 끝까지 움직이지 않으며 키커를 관찰하다가 슈팅 순간 오른쪽으로 몸을 날려 공을 쳐냈다.
발로텔리는 페널티킥에 관한 한 세계 최고로 꼽힌다.
맨체스터 시티 시절 동료였던 골키퍼 조 하트의 증언에 따르면, 발로텔리는 프로 데뷔 후 단 한 번도 페널티킥에서 실축한 적이 없다.
레이나는 발로텔리의 페널티킥을 막은 최초의 수문장이 되는 셈이다.
발로텔리는 추가시간 PK실축을 만회하는 멋진 중거리포 득점을 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나폴리는 원정에서 대어 밀란을 낚으며 4승무패로 1위에 올랐고, 1승1무2패가 된 밀란은 12위로 추락했다. 나폴리가 산시로에서 밀란을 꺾은 건 1986년 이후 처음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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