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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선수들이 똘똘 뭉쳐 위기를 탈출했다. 23일 한화전까지 승리를 거두며 6연승. 선두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 "천군만마를 얻은 격"이라며 류중일 감독을 웃게 만든 채태인이 복귀했다. 지난 18일 NC전을 통해 복귀한 후 한화전에서 결정적인 역전 결승 투런포를 때려냈다. 어깨가 아직 완전치 않아 1루 수비에는 나설 수 없지만 타석에라도 들어서주는게 삼성에는 큰 힘이다. 진갑용 역시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았지만 한화전을 앞두고 1군에 올라왔다. 진갑용이라는 베테랑 포수가 덕아웃에서 대기하고 있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삼성의 전력은 천지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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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도 1군 복귀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승엽의 경우에는 정규시즌 5경기를 남겨놓는 시점에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류 감독은 "눈에 보이는 성적이 다가 아니다. 라인업에 이승엽의 이름이 있고, 없고에 따라 상대팀이 느끼는 압박감 자체가 다르다"며 이승엽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배영섭도 마찬가지. 류 감독은 "삼성의 1번타자 하면 배영섭 아닌가. 해줄 선수들이 자신의 위치에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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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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