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에서 비판을 견디는 법을 배웠어."
카카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괴로운 4년을 보냈다. 한때 세계 최고의 선수로 추앙받았지만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그저 그런 선수로 전락했다. 카카는 결국 친정팀인 AC밀란 복귀를 결정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 시절을 떠올리며 많은 것을 배웠다고 술회했다. 카카는 24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방송 스카이 이탈리아에 출연해 "나는 더 강한 모습으로 AC밀란에 돌아왔다.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4년은 개인적으로 정신적으로 나를 더 성장시켰다"고 했다. 그는 이어 "마드리드에서 나는 비판을 견디고, 압박을 이겨내는 방법을 배웠다. 이는 의심할 여지없이 나를 성장시켰다"고 했다.
카카는 레알 마드리드에 대해 나쁜 감정은 없다고 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의 분위기는 다른 클럽과 다를 바 없다. 모든 사람들이 가까웠다"고 했다. 그는 AC밀란에서 새로운 시대를 준비 중이다. 카카는 "나는 이제 이전과는 다른 경험을 마주해야 한다. 나는 이제 팀의 리더가 됐다. 가능한 AC밀란에 오래 머물며 어린 선수들을 돕고 싶다. 10년전 AC밀란과는 다르지만 기분은 같다. 마치 한번도 떠난 적이 없었던 것 같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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