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대회조직위원회는 2013 F1 코리아 그랑프리에 공군 블랙이글스의 '축하 비행'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고 18일 밝혔다.
공군 블랙이글스의 축하비행은 결선이 벌어지는 다음달 6일 오후 2시 10분부터 15분간 이어진다. 앞서 오는 24일 오후 3시 30분부터 F1경주장에서 본 행사와 똑같은 연습비행을 실시할 예정이다.
오색의 아름다운 색을 내뿜으며 물감을 풀듯 파란 가을하늘을 지나가는 8대의 전투기 에어쇼는 2010년 국내 첫 F1 코리아 대회에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당시 연습비행 후 결승전 당일 우천으로 비행이 취소돼 10만 관중이 보고 있는 가운데 F1경주장에서의 에어쇼는 처음이다.
에어쇼를 진행하는 블랙이글스팀은 지난해 영국에서 열린 판보로 에어쇼 경연에서 최고상을 받는 등 세계에서도 가장 우수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상에서는 시속 300km가 넘는 자동차 경주가 펼쳐지고 하늘에서는 음속을 뛰어 넘는 비행기가 스타일이 다른 스피드로 관람객에게 짜릿한 볼거리를 줄 것으로 보인다.
올해 4번째 대회를 맞는 코리아 그랑프리의 개막식 문화행사도 다채롭고 풍성하다.
F1대회는 개막식이 따로 없지만 개막 그리드 문화행사가 열려 볼거리가 많다. 2012년 개막 그리드는 88올림픽 문화행사를 전담했던 서울예술단(이사장 김현승)에서 맡아 호평을 받았다. 올해 그리드 문화행사도 서울예술단에서 조수동 총감독 지휘 아래 준비하고 있다.
빠른 템포의 부채춤과 취타대 행렬은 우리나라 예술이 이렇게 아름다웠던가 할 정도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스턴팅 치어, 그리드걸과 목포시립무용단 등이 어우러져 격조 높으면서도 역동적인 남도의 미를 아름답게 표현한다. 400여 명이 펼치는 대규모 메인그리드 행사는 오직 F1경주장에서만 볼 수 있는 한편의 움직이는 오페라를 연출한다.
그동안 군악대, 의장대를 지원했던 군에서도 올해는 육해공 3군 군악대를 총 지원한다.
셔틀버스에서 내려 동선의 지루함을 해소하기 위해 경주장 곳곳에 석고마임이나 소규모 공연장을 배치, 기다리면서 지루하지 않게 다양한 가족형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10월 5일 오후 4시 MBC '쇼! 음악중심'과 6일 오후 5시 30분 2PM&씨스타 축하공연이 펼쳐질 계획이다.
이개호 F1대회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단순히 경주만 보는 것 뿐만 아니라 관람객이 즐기고 같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블랙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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