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겸 카레이서 김진표(쉐보레)가 첫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까.
김진표를 보는 맛에 이번 29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 서킷은 북적일 것으로 보인다. 김진표는 국내 간판 자동차경주 대회 CJ헬로비전 슈퍼레이스 6라운드 GT클래스(1600~5000cc, 한국타이어)에서 영광스런 첫 종합우승의 주인공에 도전한다.
현재 GT클래스 1~5위는 최해민(CJ레이싱. 77점) 김진표(69점) 정연일(EXR팀106. 65점) 이재우(쉐보레. 56) 류시원(EXR팀106. 55점) 순으로 종합점수에서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김진표는 최해민에 8점 뒤진 상황에서 올시즌 남은 2경기 결과에 따라 챔피언 획득의 가부가 달렸다.
물론 가능성은 충분하다. 김진표는 올시즌 2승을 거두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소위말해 우승하는 법, 또는 점수 관리법을 체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작정 달렸던 과거의 패기 보다는 노련미로 달리는 베테랑 반열에 올랐다는 분석이다.
게다가 김진표의 어깨엔 또다른 중책이 얹혀져 있다. 지난해 팀 동료 이재우가 달성하지 못한 쉐보레 7번째 종합우승이다. 지난해 팀106에 챔피언 자리를 뺏기면서 연승 기록은 멈췄지만 다시 한번 정통 2000cc급 GT클래스 최강자임을 보여줘야 할 때다.
반면 핸디캡 변수가 다른 선수의 두배를 넘어서는 80kg을 지니고 있어 다소 불리함은 있다. 거기다 EXR팀106은 GT클래스에 3대를 투입해 대회 3연패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어 쉽지 만은 않은 도전이다.
김진표가 최근의 페이스를 지키면서 레이스를 이어가 최종전에서 대역전극 종합우승을 따낼 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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