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축구가 정기전에서 4연패의 아픔을 끊었다.
연세대는 28일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 벌어진 2013년 정기 고연전(연세대 주최)에서 3대2로 승리했다. 2008년 이후 정기전에서 줄곧 눈물을 흘린 연세대는 5년 만에 환희의 찬가를 불렀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연세대 송수영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정기전의 사나이' 고려대 안진범이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안진범은 정기전에서 3년 연속 득점하는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연세대 김현수는 6분 뒤 팀의 두 번재 골을 터트렸다. 연세대는 후반 12분 최치원이 얻은 페널티킥을 유성기가 골로 연결, 3-1로 달아났다. 고려대는 후반 17분 이민규가 추격골을 터트렸지만 더 이상 골문을 열지 못했다.
올해 정기전은 2승1무2패,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축구에 앞서 열린 럭비에선 고려대가 승리했다. 고려대는 전날 농구, 연세대는 야구에서 승리했다. 아이스하키는 무승부를 기록했다. 정기전 역대 전적에서 18승9무16패로 연세대가 박빙 우세를 유지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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