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는 텃세가 없다. 예상외의 대접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이란 원정에 나선 서울이 놀랐다. 지난 29일 이란에 도착, 마음을 단단히 먹었다. 텃세를 각오했다. 그런데 의외의 대접이다. 훈련장과 숙소 이용에 불편함이 없단다. 묵고 있는 올림픽호텔은 경기장인 아자디 스타디움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버스로 10분 이동 거리다. 서울과 동행한 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지난해 대표팀이 이란에 와서 어려움이 많았다고 하는데 오히려 의아할 정도다. 경기를 앞두고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했던 고명진은 "(5시간 반)시차로 인해 조금 일찍 일어났던 것을 빼고는 (환경적으로)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했다.
서울은 현지시각으로 1일 오후 7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에스테그랄(이란)과의 2차전이 벌어지는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첫 훈련을 가졌다. 15분 동안 공개된 이날 훈련에서 선수들의 표정은 매우 밝았다. 원정팀의 무덤으로 악명높은 경기장이었지만 1차전 2대0 승리에 여유가 있는 모습이었다.
4강 2차전은 한국시각으로 3일 0시30분에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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