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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 강씨의 요청을 받아들여 강씨의 여자친구 몰래 일주일간 주요 선수들이 참여하는 인터뷰와 율동 영상을 제작했다. 정성훈 강승조 이재안 김인한 정다훤 등 주축 선수들이 강씨의 프러포즈를 받는 여자친구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영상에 담았다. 또 프러포즈 노래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숫자송'을 직접 율동을 하며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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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과 강씨는 '몰래 카메라' 형식으로 강씨의 여자친구를 사전 고지 없이 경기 직전 그라운드로 불러 냈고, 아나운서의 멘트와 함께 선수들이 참여한 영상물을 전광판으로 틀어줬다. 강씨는 "구단에서 저의 바람을 들어줄 줄 몰랐다. 구단과 선수들의 적극적 참여에 놀랐고 너무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씨 역시 "관중들이 보는 앞에서 선수들이 참여한 프러포즈 영상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 경남을 더욱 열심히 응원하면서 행복하게 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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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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