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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2일 현재 51승4무72패로 KIA와 함께 공동 7위에 올라있다. 잔여경기는 단 1경기. 오는 5일 홈에서 열리는 SK전을 끝으로 시즌을 마감하게 된다. 현재로선 7위를 차지할 가능성도 있다. 신생팀 최고 승률(1991년 쌍방울, 4할2푼5리) 달성은 무산됐지만, 9개 구단 체제에서 7위도 기대되는 만큼 충분히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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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억에 나는 경기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그 있잖아. 2아웃 이후에…"라며 입을 열더니 이내 "아니다. 됐어. 좋은 얘기만 하자"며 손사래를 치기도 했다. 감독 입장에서 아쉽지 않은 경기가 어디 있을까. 신생팀으로서 부족한 전력에도 9회 2사 이후에 뒤집힌 경기를 생각하면 속이 쓰렸다. 강한 승부사 기질을 가진 그가 시즌 내내 얼마나 고생했을지 알 수 있는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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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의 성장도 그의 눈에는 여전히 부족해 보였다. 김 감독은 "성장한 선수? 내가 보기엔 없다. 2군에서 1군에 올라왔다는 기준으로 보면 분명 칭찬할 부분이 있다. 하지만 기존 1군 기준으로 보면 없다"며 "아직은 칭찬을 아끼고 싶다. 감독이 말 안해도 각자 스스로 고비를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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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이미 지난달 21일 23명으로 구성된 대형 선수단을 애리조나 교육리그로 보냈다. 지난 28일 경찰 야구단에서 제대한 오정복(전 삼성)도 30일 곧장 비행기에 태웠다. 전역과 동시에 유니폼과 장비를 지급하고 곧바로 '현장'에 투입시켰다.
NC의 애리조나 교육리그는 오는 28일까지 이어지는 37박38일의 장기일정이다. 가능성 있는 일부 선수들을 보내 위탁교육을 시키는 게 아니라, 아예 한 팀을 꾸리고도 남는 단일팀을 보내 교육리그에서 얻는 효과를 극대화시키기로 했다.
당초 김 감독은 교육리그에 참가하지 않고 휴식을 취할 예정이었지만, 애리조나행 비행기에 오르기로 마음을 먹었다. 사령탑의 등장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젊은 선수들도 바짝 긴장하게 됐다.
코치 시절 이후 애리조나 교육리그에 가보지 못한 김 감독은 직접 가서 선수들의 기량을 확인하고 싶어한다. 과거 겪었던 교육리그 시스템의 변화도 보고 싶다. 그는 "여러 포지션도 실험해보고, 할 일이 많다. 한 시즌 동안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부분을 찾고 싶다. 올시즌 5할 승률에서 20패 정도를 더 했는데 그걸 승리로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시즌 끝나면 쉰다는 생각보다 뭘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이 더 크다"고 말한 김경문 감독, 벌써부터 그의 시선은 2014시즌에 가있다. 다른 팀들이 가을잔치를 즐길 시기, NC는 조용히 내년 시즌 '대반란'을 준비하고 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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