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부 아버지를 위해 열 살짜리 딸이 눈물의 결혼식을 올렸다.
미국 방송사 KCTV5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주리주의 한 병원에서 10세 소녀가 '혼자만의 결혼식'을 올렸다는 것이다.
이 사연은 폐질환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아버지를 위한 것이었다. 즉, 딸의 결혼식을 못볼 아버지를 위해 딸이 신랑없이 미리 식을 치르는 장면이다.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턱시도를 입은 아버지가 누워있고, 흰색 드레스를 입은 소녀가 부케를 들고 병실에 들어온다.
소녀는 앞으로 아버지만큼 자신을 사랑해줄 남자와 결혼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아버지로부터 반지를 건네받은 소녀는 감사의 포옹과 키스로 답했다.
소식을 접한 해외네티즌들은 "감동적이다", "소녀가 너무 의젓하다", "기적이 일어나 완쾌됐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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