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지 언론들도 LA 다저스의 승리 소식을 톱뉴스로 전했다.
LA 다저스는 4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터너필드에서 벌어진 애틀랜타와의 디비전시리즈 1차전서 선발 클레이튼 커쇼의 호투와 애드리언 곤잘레스의 홈런을 앞세워 6대1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앞으로 남은 4경기서 2승을 추가하면 지난 2009년 이후 4년만에 리그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성공한다.
승리의 일등 주역은 단연 커쇼였다. AP는 '클레이튼 커쇼를 앞세운 다저스가 지난 4반세기 동안 진출하지 못한 월드시리즈의 꿈을 향해 힘찬 첫 승을 거뒀다'면서 '지난 88년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몇 개월 전에 태어난 커쇼가 이날 애틀랜타전처럼 앞으로도 맹활약한다면 다저스는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커쇼의 호투를 부각시켰다.
MLB.com은 '커쇼가 7이닝 동안 3안타로 1실점하는 과정에서 내내 압도적이지는 않았지만, 직구 제구가 잘 되지 않은 상황에서 마지막 3이닝은 사이영상 유력 후보답게 잘 던졌다'고 평한 뒤 '그는 124개의 공을 던졌기 때문에 4차전 등판을 어렵고, 필요하다면 5차전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LA 지역 유력지인 LA 타임스도 '다저스는 지난 여름 지구 1위로 올라설 때처럼 맹렬한 기세를 보였고, 클레이튼 커쇼는 올시즌 내내 보여줬던 것처럼 위력적인 모습을 지닌 투수였다'며 '커쇼는 7이닝 동안 12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1점 밖에 내주지 않았다'며 다저스의 승리소식을 전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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