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또다시 베테랑 투수에게 제2의 야구인생 기회를 열어준다.
NC는 5일 무적 상태인 박명환과 계약한다고 발표했다.
박명환은 지난 2010시즌을 끝으로 1군 기록이 없다. 어깨 부상 후유증으로 재기하지 못했고, 결국 지난해 11월 LG 유니폼을 벗었다. 선수생활 연장에 대한 의지로 팀을 나왔다.
지난 1년간 무적 상태로 재활에 몰두했고, 지난달 30일 구리에서 총 8개 구단 스카우트들을 대상으로 공개 테스트를 진행했다. 60구의 라이브피칭을 했다. 직구 최고구속은 140㎞ 정도가 나왔고, 슬라이더 등 변화구도 날카로웠다.
지난 1996년 OB에 입단한 박명환은 2007년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고 LG로 이적한 뒤, 첫 해 10승을 거둔 것을 끝으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어깨 상태에 문제가 생겨 재기가 쉽지 않아 보였다. 지난 2010년 4승6패 평균자책점 6.63이 마지막 1군 기록이다.
NC는 이미 어깨 수술 이후 부활하지 못하면서 방출돼 은퇴 기로에 놓였던 손민한을 받아들여 재기의 기회를 준 바 있다. 손민한은 올시즌 4일 현재 27경기서 5승6패 8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3.49를 기록했다. 선발로 돌아온 뒤, 팀의 마무리투수로 활약했다.
NC는 'New Chance'를 표방한다. 과연 박명환이 손민한처럼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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