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궁사 이승윤(강원체고)이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이승윤은 7일(한국시각)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2013년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올림픽 챔피언 오진혁(현대제철)을 세트점수 7-3(29-29, 28-25, 26-25, 27-28, 28-26)으로 꺾었다. 자신의 생애 첫 세계선수권 우승이다. 반면 오진혁은 생애 첫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금메달은 물론 작년 런던올림픽에 이은 메이저대회 2연패를 눈앞에서 놓쳤다. 오진혁은 직전 대회인 2011년 토리노 대회에서도 개인전 결승에 올랐으나 당시 고교생이던 김우진에게 석패했다.
한국은 여자 단체 결승전에서 벨라루스를 212대206으로 꺾었다. 기보배(광주광역시청), 장혜진(LH), 윤옥희(예천군청)가 차례로 사대에 나와 시위를 당겼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토리노 대회 여자부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한 아쉬움을 털었다.
오진혁-기보배 조는 혼성경기 결승전에서 미국의 브래디 엘리슨-카투나 로리그 조를 148대139로 완파했다. 기보배는 여자 단체전, 혼성경기에서 우승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여자 개인전 동메달결정전에 나선 윤옥희는 카리나 윈터(독일)를 세트점수 6대0(27-24, 29-27, 28-23)으로 완파했다.
한국은 남자 단체전에서는 아쉽게 동메달을 놓쳤다. 남자 대표팀은 이어 벌어진 프랑스와의 3, 4위전에서 227대228, 1점 차로 석패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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