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4번타자 이대호(31)가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안타를 치지 못했다.
이대호는 7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지바 롯데를 상대로 한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4번 1루투소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로써 이대호는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를 치지 못했다. 6타수 연속 무안타를 기록하는 바람에 시즌 타율도 3할6리에서 3할3리로 낮아졌다. 자칫 3할 유지가 위험할 수도 있게 됐다.
이날 이대호는 1회와 6회 그리고 8회에 모두 2루수 뜬공에 그쳤다. 4회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4타석 모두 뜬공을 치고 말았다. 그러나 이대호가 4타수 무안타에 그친 가운데 오릭스는 1대0으로 이겼다.
오릭스는 이미 시즌 성적을 5위로 확정지은 상황이다. 그러나 아직 3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8일과 12~13일 미야기현 센다이시 크리넥스 스타디움에서 퍼시픽리그 우승팀 라쿠텐과 3경기를 치러야 시즌이 모두 끝난다. 팀 순위가 확정된 상황이라 이대호는 개인 기록 경신에 비교적 편안하게 도전할 수 있다. 현재 이대호는 홈런(24개)과 타점(91개)에서 이미 지난해와 같은 기록을 세웠다. 따라서 남은 3경기에서 홈런과 타점을 추가하면 일본 데뷔 후 최고 기록을 세울 수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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