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자동차연맹(FIA)과 F1대회 조직위원회 등에 따르면 최근 세계모터스포츠평의회(WMSC) 회의 결과 내년 한국 개최 일정을 4월 27일로 잠정 결정했다.
4월에 대회가 열린다면 국도비 등 예산확보가 여의치 않은 데다 기존 가을대회를 6개월 이상 앞당기는 과정에서 입장권 판매 등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게 돼 전남도가 그 동안 이 안을 반대해 왔다.
그러나 박준영 전남지사는 6일 "내년 F1 코리아 그랑프리가 4월에 개최하게 되면, 나쁜 점도 있지만 좋은 점도 있다"면서 "7년간 열기로 계약이 된 만큼 지속적으로 F1을 개최할 예정이다"고 밝히면서 순식간에 분위기는 4월 개최 쪽이 힘을 얻고 있다.
하지만 순위싸움이 격화되는 가을에 비해 흥행성이 떨어지는 만큼, 일정 조정을 놓고 연말까지 줄다리기가 이어질 전망도 있다.
특히 내년엔 6.4지방선거가 맞물려 있어 박준영 도지사가 다시 당선될 가능성 등 복잡한 정국으로 얽혀 있기도 해 지방선거 이전에 경기를 치르는 것이 안정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영암=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F1대회조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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