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지영이 지난 6월 유산 당시 자신을 무너뜨렸던 악성 댓글(악플)에 대해 언급했다.
백지영은 7일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잊을 수 없는 댓글"이 있다며 당시의 고통을 회상했다.
그는 "신곡이 나왔다고 하길래 봤더니 '백지영 신곡 제목 위대한 유산 피처링 정석원'이라고 적혀있더라"면서 "이건 진짜 말이 안 되는거 같다. 화가 나다가 우울해졌다. 왜 그런 마음을 갖는지 얼굴을 보고 싶다는 생각마저 들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백지영은 "새벽 4시쯤 유산해서 수술을 받았는데 기사가 아침 9시에 나왔다. 가족들도 채 충격을 받아들이기도 전에 기사가 나왔다. 화도 많이 났다"며 "나는 댓글에 되게 무뎌진 상태였는데 그때는 저주하고 싶었다. 심했다"고 토로했다.
백지영은 "아이는 하늘에서 주신거라고 생각한다. 저는 임신 안정기였다. 몇 달 만에 늘어난 몸무게에 의사가 운동을 권했다"며 "수영과 산모 트레이닝을 받으며 아기를 만날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감염이 문제였다. 그 감염 경로는 누구도 모른다고 하더라"고 아이를 잃은 이유를 설명했다.
백지영은 당시 인터넷에 자신의 유산과 관련된 악플을 단 네티즌 11명을 지난 3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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