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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훈이 감격의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2011년 프로에 데뷔한 이래 첫 골이다. 안종훈은 6일 성남전에서 골을 성공시켰다. 이진호의 헤딩패스를 멋진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안종훈은 "너무 기분이 좋았다. 세리머니로 무엇을 했는지 기억도 안났다. 스마트폰으로 하이라이트를 봤는데 그냥 좋아하더라"고 웃었다. 축하전화가 쇄도했다. 특히 가족들의 감회가 남다른 듯 했다. 안종훈은 "역시 가족들이 가장 좋아하더라. 골장면을 캡처하고, SNS에 올려놓았더라. 친구들에게 자랑하기 바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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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제주에 복귀한 안종훈은 칼을 갈았다. 동계시즌에서 펄펄 날았다. 페드로에 이어 프리시즌 팀내 득점 2위였다. 박 감독은 그에게 개막전 선발 출전의 기회를 줬다. 그러나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다시 기회를 얻기란 쉽지 않았다. 모처럼 나간 경기에서도 골이 터지지 않았다. 그러나 안종훈은 정신적으로 강해졌다. 그는 "어느 팀에 있던 경쟁을 해야 한다. 제주에는 내 포지션에 마라냥 송진형 윤빛가람 등이 있다. 나만의 장점이 있으니까 감독님께 잘 보이자고 생각했다. 내가 잘하면 분명 다시 기회가 올 것이라 믿었다. 실망하지 않고 평소대로 묵묵히, 열심히 훈련에 임했다"고 했다. 마침내 안종훈은 그 기회를 잡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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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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