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두산 전신인 OB베어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홍성흔은 올해까지 프로 15시즌 동안 무려 12차례나 포스트시즌에 나갔다. 오랫동안 몸담았던 OB-두산이 워낙에 탄탄한 전력을 보유한 덕분이다. 또 2009년에 롯데로 옮긴 뒤에도 4년 연속 가을잔치에 나갔다. 홍성흔이 뛰는 동안 롯데는 가을잔치 단골손님이었다. 홍성흔이 빠진 올해 롯데는 포스트시즌 티켓을 따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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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경기 초반부터 넥센 거포들의 홈런포가 터져 끌려가는 상황이 벌어진다고 하자. 경험 많은 홍성흔이 "예전에도 ○○팀이랑 할때 우리가 이런 적이 있거든. 야, 여기서는 오히려 우리가 더 세게 붙어야 기회가 생긴다. 파이팅 가자!"라는 말을 얼마든지 할 수 있다. 단순히 '힘내자, 이길 수 있다'와 같은 구호가 아니라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가며 후배들을 독려한다면, 한층 더 파급력이 클 수 있다. 때문에 홍성흔의 존재감은 두산이 준플레이오프를 치르는 데 엄청난 시너지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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