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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변신이 결코 쉽지가 않다. 소녀에서 숙녀로 거듭나는 것이 생각 만큼 간단친 않다는 얘기다. 여기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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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는 방송사나 드라마 제작사의 입장 때문이다. 어떤 방송사든 자사의 드라마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길 원한다. 그러려면 드라마 속 캐릭터가 시청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비춰져야 한다. 하지만 드라마를 통해 특정 여배우의 변신을 보여주는 것은 일종의 모험. 비슷한 이미지의 역할을 잘 소화해온 다른 배우들이 많은데 이미지 변신을 원하는 배우에게 굳이 그 역할을 연기할 기회를 줄 이유는 없다는 뜻이다. 연기 변신을 보여줄 기회 자체가 많지 않은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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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 되면 "굳이 숙녀가 돼야 하나? 그냥 소녀로 살면 안 되나?"란 말이 나올 법하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뛰어넘어야 한다. 그래야 연기자로서 롱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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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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