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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브라질이 보여준 축구에는 다양함이 녹아있었다. 브라질, 남미축구, 유럽축구가 공존했다. 우선 브라질의 '삼바축구'의 색채가 뚜렸다. 모든 선수가 화려한 개인기를 바탕으로 간결한 원터치 패스가 일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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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브라질다운 모습을 찾아갔다. 감춰져있던 남미축구의 세밀함이 살아났다. 강한 압박을 개인기와 짧은 패스로 극복한 뒤 빠르게 문전으로 볼을 연결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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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샐 틈 없는 수비라인도 브라질축구의 힘이었다. 유럽 선수들과 전혀 밀리지 않는 체격조건을 갖춘 브라질 수비수들은 안정된 포백 수비라인과 공격 시 빠른 역습에 참여해 공격에 파괴력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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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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