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는 아니었지만, 좋은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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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드래곤' 이청용(볼턴)이 브라질전 패배 속에서도 희망을 봤다는 생각을 드러냈다.
이청용은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친선경기에 선발로 나서 후반 40분 교체될 때까지 85분 간을 소화했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이청용은 빠른 발을 앞세워 브라질 포백 라인에 맞섰지만, 상대의 협력 수비에 막혀 득점 기회를 잡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청용 본인도 아쉬움이 컸다. 그는 "돌파도 잘 되지 않았고, 패스미스도 많았다. 팬들과 동료들에게 미안한 경기였다"고 자책했다. 그는 "공격진이 더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도 "세계적인 선수들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했다. 100% 실력 발휘는 하지 못했지만, 괜찮았다"고 평했다. 이청용은 브라질을 두고 "어릴 적부터 (축구를) 배운 선수들이다 역시 다르다는 생각을 했다. 상황마다 어떻게 볼을 간수하는지도 잘 배웠다"고 평가하면서도 "결국 (축구는) 팀 경기다. 팀으로 (조직적인) 경기를 하면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상암=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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